로버트 로젠탈 -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 / 고래를 춤추게 하는 힘
피그말리온/ 로젠탈 효과(Rosenthal effect)라고 불리는 자기암시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물 소개
로버트 로젠탈 (Robert Rosenthal) 1933생 독일 태생의 미국 심리학자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심리학 교수입니다. 6세에 독일을떠나 미국으로왔고, 임상 심리학자에서 사회 심리학자를 거쳐 하버드에서 심리학 교수로 은퇴하였습니다.
명칭 유래
피그말리온은 그리스 시대 아프로디테 신전에 있는 키프로스 섬에 살았던 조각가 입니다. 당시 섬의 여인들은 정조관념이 희박했던 모습에 실망한 피그 말리온은 자신이 상상하는 이상적인 여인상을 상아 조각으로 다듬어 그 조각상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일 년에 한번 열리는 아프로디테 축제의 날, 피그말리온은 아프로디테에게 자신이 다듬은 조각여인을 사람으로 만들어 달라고 간청하고, 피그말리온의 정성에 탐복해 조각상에 영혼을 불어 넣어주고 갈라테이아라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간절한 염원은 이루어지는 경우를 조각가의 이름을 따서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합니다.
법칙소개
교육심리학에서 심리적 행동의 하나로 교사의 기대에 따라 학습자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 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합니다.
법칙 유효성
이 법칙의 창시자인 로버트 로젠탈 과 레노어 제이콥슨(Lenore Jacobson)의 두 사람의 연구에 따르면, 무작위로 20%의 학생을 선별하여 ‘넌 잘 할 수 있다’ 라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자 8개월 후 실제로 성적이 올랐다는 연구 결과 입니다.
다만, 일부 교육 심리학자는 두 사람의 연구 결과에 대하여 비판하기를, 아이들의 IQ평가 방법이 심각한 결함이 있기 때문에 해당 연구 자체가 가치가 없다고 판단했고 교사의 기대로 IQ가 상승한 것이 아닌 평균 회귀의 결과일 뿐이라고 일축 했습니다.
법칙적용의 좋은 사례
미국에 PIE라는 운송 회사가 있는데, 물건을 잘 분류 하지 못해 연간 손실이 25만달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에드워드 데밍 박사를 초청하여 컨설턴트를 받았는데, 그 처방중 하나가 ‘작업 인부’의 ‘명칭’을 바꾸는 것 이였습니다. ‘작업인부’ 대신 ‘장인’ 이라고 불렀는데, 한달만에 배송 실수가 10%나 줄었고 직업에 대한 책임과 자긍심이 생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