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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그냥 지나치기 힘든 꿀템 2가지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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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그냥 지나치기 힘든 꿀템 2가지 고르는 방법

얼마 전 장 보러 갔다가 다이소에 잠깐 들렀는데, 진짜 5분만 보고 나오려던 마음이 또 무너졌어요. 사실 다이소는 예쁜 소품보다 매일 손이 가는 생활용품을 잘 고르면 만족도가 훨씬 크더라고요. 9년 동안 살림 글을 쓰면서 느낀 건, 비싼 물건보다 자주 쓰고 다시 사게 되는 물건이 진짜 꿀템이라는 점이에요.

이번에 이야기할 건 그냥 지나치기 힘든 다이소 꿀템 2가지입니다. 화려한 신상보다 욕실, 주방, 현관처럼 매일 쓰는 공간에서 체감이 큰 것들로 골랐어요. 제가 여러 번 사서 써본 기준으로는 가격 부담은 낮고, 실패 확률도 비교적 적은 편이었습니다.

다이소 꿀템은 예쁜 것보다 귀찮음을 줄여주는 걸 고르면 덜 실패해요

다이소에 가면 1,000원, 2,000원, 3,000원대 물건이 많아서 금방 장바구니가 차요. 그런데 싸다고 무작정 담으면 집에 와서 한 번 쓰고 서랍행이 되기 쉽습니다. 저는 그래서 살림용품은 딱 세 가지를 봅니다. 첫째, 일주일에 최소 2번 이상 쓸 일인가. 둘째, 원래 하던 일을 1분이라도 줄여주는가. 셋째, 보관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가.

이 기준으로 보면 의외로 답이 빨리 나와요. 예쁜 수납함보다 배수구 관리용품이 더 오래 쓰이고, 귀여운 주방 소품보다 틈새 청소 도구가 더 자주 꺼내집니다. 솔직히 집안일은 마음먹고 크게 하는 날보다, 눈에 보일 때 바로 해결되는 물건이 더 오래 살아남더라고요.

첫 번째, 일회용 배수구 거름망은 주방 냄새를 줄이는 데 체감이 큽니다

제가 다이소에서 떨어지기 전에 사두는 물건 중 하나가 일회용 배수구 거름망이에요. 싱크대 배수구 안쪽에 씌워 음식물 찌꺼기를 모아주는 타입인데, 보통 여러 장이 들어 있어서 한 장당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매장과 제품 구성에 따라 가격과 매수는 다르지만, 제가 산 제품은 1,000원대에서 2,000원대가 많았어요.

이게 좋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배수구 구멍 사이에 끼는 시간이 줄어요. 설거지 후에 거름망만 들어 올려 버리면 되니, 배수구망을 솔로 박박 문지르는 횟수가 확 줄었습니다. 특히 여름이나 장마철처럼 냄새가 빨리 올라오는 계절에는 차이가 더 커요.

이런 집에 특히 잘 맞아요

  • 밥을 집에서 자주 해 먹는 집
  • 과일 껍질, 채소 손질 찌꺼기가 자주 나오는 집
  • 배수구망 청소가 늘 미뤄지는 집
  • 음식물쓰레기통 냄새가 신경 쓰이는 집

다만 모든 싱크대에 똑같이 잘 맞지는 않아요. 배수구 크기가 작거나 구조가 특이한 집은 헐겁게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여러 봉지를 사기보다 한 봉지만 먼저 써보는 게 낫습니다. 저는 거름망을 씌운 뒤 물을 한 번 흘려보고, 물 빠짐이 답답하지 않은지 먼저 확인해요. 물 빠짐이 느려지면 오히려 싱크대에 물때가 남을 수 있거든요.

사용할 때는 젖은 찌꺼기를 오래 두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하루 이틀 방치하면 거름망을 썼는데도 냄새가 납니다. 저는 저녁 설거지 끝나고 한 번 비우는 식으로 쓰는데, 이 정도만 해도 배수구 청소 주기가 꽤 길어졌어요.

두 번째, 틈새 청소 브러시는 욕실과 창틀에서 값어치를 합니다

두 번째는 틈새 청소 브러시입니다. 칫솔처럼 생긴 것도 있고, 한쪽 끝에 스크래퍼가 붙은 타입도 있어요. 저는 스크래퍼가 붙은 얇은 브러시를 더 좋아합니다. 욕실 타일 줄눈, 세면대 수전 주변, 창틀 모서리처럼 손이 잘 안 들어가는 곳에 쓰기 편하거든요.

사실 청소솔은 집에 하나쯤 있잖아요. 그런데 일반 청소솔은 넓은 면에는 좋은데, 모서리나 실리콘 틈에는 힘이 잘 안 들어갑니다. 틈새 브러시는 솔 폭이 좁아서 때가 낀 줄을 따라 문지르기 좋아요. 욕실 바닥 줄눈 한 칸씩 문지를 때도 손목 힘이 덜 들어가고, 창틀 흙먼지를 긁어낼 때도 면봉보다 빠릅니다.

제가 써보니 잘 맞았던 사용처

  • 욕실 타일 줄눈 사이 물때
  • 세면대 수전 아래쪽 하얀 물때
  • 샤워부스 레일 틈
  • 베란다와 방 창틀의 흙먼지
  • 가스레인지 주변의 좁은 기름때

근데 여기서 욕심내면 안 됩니다. 틈새 브러시는 강한 힘으로 넓은 면을 미는 도구가 아니에요.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표면에 너무 세게 문지르면 잔흠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코팅된 수전, 유광 타일, 인조대리석 주변은 눈에 안 띄는 곳에 먼저 문질러보는 편이 안전해요.

저는 욕실용과 주방용을 나눠 씁니다. 가격이 크게 부담되지 않으니 색깔이나 보관 위치를 달리해두면 위생적으로도 마음이 편해요. 사용 후에는 솔 사이에 낀 머리카락이나 먼지를 빼고 말려야 냄새가 안 납니다. 작은 도구일수록 젖은 채로 방치하면 수명이 짧아지더라고요.

두 가지를 같이 쓰면 집안일이 조금 가벼워집니다

일회용 배수구 거름망과 틈새 청소 브러시는 성격이 다릅니다. 하나는 더러워지기 전에 막아주는 물건이고, 하나는 이미 낀 때를 빠르게 건드리는 물건이에요. 그래서 같이 두면 주방과 욕실 관리가 꽤 편해집니다. 큰 청소를 미루다가 한꺼번에 고생하는 것보다, 설거지 끝에 30초, 샤워 후에 1분 정도만 손대는 쪽이 훨씬 현실적이었어요.

다이소 물건은 매장마다 재고가 다르고, 같은 이름처럼 보여도 구성이나 재질이 조금씩 다를 때가 있습니다. 저는 포장 뒷면에서 사이즈, 매수, 사용 가능 소재를 꼭 봅니다. 다이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시즌 상품과 새소식을 확인할 수 있고, 가까운 매장 찾기나 다이소몰 연결 안내도 제공하고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면 헛걸음이 줄어요. 참고한 곳: daiso.co.kr

살림템은 거창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작은 귀찮음을 줄여주면 그걸로 충분해요. 다이소에서 뭘 사야 할지 모르겠다면 먼저 싱크대와 욕실을 떠올려보세요. 집에서 가장 자주 찝찝해지는 곳에 맞는 물건이 결국 오래 쓰는 꿀템이 됩니다.

다이소 그냥 지나치기 힘든 꿀템 2가지 고르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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