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페이지
공부하고 자기계발하는 긁적이는 공간

올리브유 효능 제대로 보려면 이렇게 고르고 먹는 방법

Last Updated :
올리브유 효능 제대로 보려면 이렇게 고르고 먹는 방법

얼마 전 장을 보다가 올리브유 가격표 앞에서 한참 멈춰 섰어요. 예전보다 확실히 비싸졌는데, 막상 집에서는 샐러드에만 살짝 뿌리고 끝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런데 올리브유는 잘 고르고 적당히 쓰면 생각보다 활용도가 넓고, 건강 쪽에서도 꽤 근거가 있는 식재료입니다.

다만 올리브유 효능을 말할 때는 “많이 먹으면 무조건 좋다”가 아니에요. 기름은 기름이라 칼로리가 있고, 어떤 지방을 대신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버터나 마요네즈,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을 줄이고 그 자리에 올리브유를 쓰는 식으로 접근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올리브유 효능은 좋은 지방에서 시작돼요

올리브유의 가장 큰 특징은 불포화지방, 그중에서도 단일불포화지방이 많다는 점이에요. 하버드 보건 자료에서는 올리브유 지방의 약 75%가 단일불포화지방이라고 설명합니다. 이 지방은 포화지방을 대신해서 먹을 때 LDL 콜레스테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부르는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미국심장협회도 버터, 라드, 쇼트닝 같은 고체 지방이나 포화지방이 많은 기름 대신 올리브유 같은 식물성 액체 기름을 선택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추가”가 아니라 “대체”예요. 밥은 그대로 먹고, 고기도 그대로 먹고, 거기에 올리브유만 한 숟가락 더하면 칼로리만 늘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리브유 1큰술은 보통 120kcal 안팎이에요. 적은 양 같아도 매일 2~3큰술씩 아무 생각 없이 더하면 체중 관리에는 부담이 됩니다. 저는 집에서 볶음 요리에 쓰는 기름 양을 계량스푼으로 한 번 재봤는데, 프라이팬에 습관처럼 두르면 2큰술은 금방이더라고요. 그 뒤로는 병째 붓지 않고 숟가락으로 덜어 쓰고 있어요.

엑스트라버진을 고르면 좋은 이유

올리브유를 사러 가면 엑스트라버진, 퓨어, 라이트 같은 이름이 보여서 헷갈립니다. 건강 목적이라면 저는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먼저 봅니다. 엑스트라버진은 올리브를 기계적으로 눌러 짜고, 고열이나 화학 용매 처리를 많이 거치지 않은 기름이라 향과 색이 비교적 살아 있어요.

이 과정에서 폴리페놀 같은 식물성 성분이 더 남기 쉽습니다. 폴리페놀은 항산화, 항염 작용과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성분이에요. 하버드 헬스 자료에서도 일반 정제 올리브유보다 엑스트라버진에 이런 성분이 더 많이 보존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렇다고 일반 올리브유가 쓸모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튀김처럼 높은 온도에서 오래 조리하거나 향이 강하면 안 되는 요리에는 정제 올리브유가 더 편할 때도 있어요. 다만 빵에 찍어 먹거나, 샐러드, 두부, 구운 채소에 뿌리는 용도라면 엑스트라버진이 향도 좋고 장점도 살리기 쉽습니다.

심혈관 건강에 기대할 수 있는 점

올리브유 효능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부분은 심혈관 건강입니다. 관찰 연구에서는 올리브유를 더 자주 먹는 사람들이 심장질환 사망 위험이 낮게 나타난 사례가 있습니다. 약 9만 명을 장기간 추적한 연구를 소개한 하버드 자료에서는 하루 7g, 대략 반 큰술을 넘게 섭취한 사람들에게서 조기 사망 위험이 낮게 관찰됐다고 해요.

물론 이런 연구는 생활습관 전체가 함께 영향을 줍니다. 올리브유만 먹어서 모든 위험이 줄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지중해식 식단처럼 채소, 통곡물, 견과류, 생선이 같이 들어가고 붉은 고기와 가공식품을 줄이는 식사가 같이 가야 의미가 큽니다.

그래도 집밥 기준으로 바꿔볼 만한 포인트는 분명합니다. 계란 프라이에 버터를 쓰던 날은 올리브유로 바꾸고, 샌드위치에 마요네즈를 듬뿍 바르던 걸 올리브유와 발사믹으로 바꾸는 식이에요. 이런 작은 교체가 오래 가기 좋습니다.

집에서 먹을 때는 이렇게 쓰면 부담이 적어요

제가 가장 자주 쓰는 방법은 세 가지예요. 첫째, 샐러드에 올리브유 1큰술과 식초 1작은술, 소금 아주 조금을 섞습니다. 시판 드레싱보다 당류가 적고 재료 맛도 더 잘 느껴져요.

둘째, 삶은 감자나 구운 채소에 마무리로 살짝 뿌립니다. 특히 브로콜리, 가지, 토마토, 버섯은 올리브유랑 잘 맞아요. 기름에 오래 볶는 것보다 굽거나 찐 뒤 마지막에 더하면 향이 살아납니다.

셋째, 아침 빵에 버터 대신 쓰는 방법입니다. 통밀빵을 살짝 구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를 찍어 먹으면 포만감이 꽤 오래가요. 단, 빵을 많이 먹게 되면 의미가 줄어드니 양은 정해두는 게 낫습니다.

  • 하루 섭취량은 보통 1~2큰술 안에서 시작하기
  • 버터, 마요네즈, 크림소스 일부를 올리브유로 바꾸기
  • 샐러드, 구운 채소, 생선, 두부 요리에 먼저 활용하기
  • 향이 이상하게 산패된 기름은 아깝더라도 먹지 않기

보관과 구매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

올리브유는 빛, 열, 공기에 약합니다. 그래서 투명한 큰 병을 가스레인지 옆에 두는 건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작은 병으로 사거나, 큰 병을 샀다면 일부만 작은 차광병에 덜어 쓰고 나머지는 서늘한 곳에 둡니다.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만 보지 말고 병 색과 용량도 같이 봐야 해요. 사용량이 많지 않은 집이라면 대용량보다 250~500ml 정도가 관리하기 편합니다. 뚜껑을 연 뒤 오래 지나면 향이 무뎌지고 쩐내가 날 수 있거든요.

가격이 부담될 때는 모든 요리에 엑스트라버진만 고집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으로 먹는 용도는 향 좋은 엑스트라버진, 일반 볶음용은 비교적 부담 없는 올리브유나 다른 식물성 기름을 나눠 쓰면 생활비도 덜 흔들립니다.

주의할 사람도 있어요

올리브유가 건강한 기름이라고 해도 치료제는 아닙니다. 고지혈증, 당뇨, 심혈관질환으로 약을 먹고 있다면 식단 전체를 의료진과 맞춰보는 게 안전합니다. 특히 체중 감량 중이라면 올리브유도 칼로리 계산에 넣어야 해요.

또 속이 예민한 사람은 공복에 기름을 바로 먹으면 더부룩하거나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것처럼 아침마다 올리브유를 숟가락으로 떠먹는 방식이 모두에게 맞지는 않아요. 음식에 섞어서 자연스럽게 먹는 편이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올리브유 효능은 특별한 비법처럼 챙기는 것보다 매일 먹던 지방을 조금 더 나은 쪽으로 바꾸는 데서 힘이 나옵니다. 비싼 병 하나 사두고 아끼다 산패시키는 것보다, 작은 병을 사서 샐러드와 집밥에 꾸준히 쓰는 쪽이 훨씬 살림답고 오래 갑니다.

올리브유 효능 제대로 보려면 이렇게 고르고 먹는 방법 - 요약
올리브유 효능 제대로 보려면 이렇게 고르고 먹는 방법 | 글페이지 : https://glpage.com/2988
볼 만한 글
공부하고 자기계발하는 긁적이는 공간
글페이지 © glpag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