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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평 아파트 인테리어 잘된 집처럼 꾸미는 방법, 공통점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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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평 아파트 인테리어 잘된 집처럼 꾸미는 방법, 공통점 3가지

33평은 넓어 보이게 만드는 기준이 따로 있더라고요

얼마 전 지인 집에 갔다가 같은 33평인데 우리 집보다 훨씬 넓어 보이는 걸 보고 한참 둘러봤어요. 평수는 비슷한데 거실이 답답하지 않고, 주방도 깔끔하고, 아이 물건이 있어도 지저분해 보이지 않더라고요. 예쁜 가구를 많이 산 집이라기보다 처음부터 기준을 잘 잡은 집에 가까웠습니다.

33평 아파트는 보통 방 3개, 욕실 2개,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구조가 많아요. 그래서 인테리어를 잘못 잡으면 금방 물건이 많아 보이고, 반대로 몇 가지 원칙만 지키면 체감 면적이 꽤 달라집니다. 제가 여러 집을 보면서 느낀 공통점은 크게 3가지였어요. 색을 줄이고, 수납을 숨기고, 조명과 동선을 제대로 잡는 집이 오래 봐도 편했습니다.

첫째, 바탕색을 3가지 안에서 끝낸다

33평 아파트 인테리어 잘된 집을 보면 벽지, 바닥, 큰 가구 색이 서로 싸우지 않아요. 보통 화이트, 우드, 그레이나 베이지 계열 중에서 2~3가지만 사용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무조건 하얗게 만드는 게 아니라 눈에 크게 들어오는 면의 색을 줄이는 거예요.

예를 들어 거실 벽지가 밝은 아이보리라면 바닥은 중간 톤 우드, 소파는 연그레이 정도로 맞추는 식입니다. 여기에 커튼까지 진한 색으로 가면 공간이 끊겨 보일 수 있어요. 커튼은 벽과 비슷한 톤으로 고르면 창가가 넓어 보이고, 천장부터 바닥까지 길게 달면 층고도 조금 높아 보입니다.

저는 예전에 쿠션, 러그, 액자 색을 다르게 골랐다가 거실이 늘 어수선해 보였어요. 나중에 포인트 색을 딱 하나만 남기니 훨씬 차분해졌습니다. 33평은 아주 작은 평수는 아니지만, 가족 생활 물건이 쌓이기 쉬운 크기라 바탕색이 복잡하면 금방 피곤해 보입니다.

  • 벽지와 커튼은 비슷한 밝기로 맞추기
  • 소파, 식탁, 거실장처럼 큰 가구 색은 2가지 안에서 고르기
  • 포인트 색은 쿠션, 그림, 화분처럼 바꾸기 쉬운 곳에만 쓰기

둘째, 수납장은 보이게 꾸미기보다 안 보이게 만든다

인테리어 잘된 집은 물건이 없는 집이 아니라 물건 자리가 정해진 집이었어요. 특히 33평은 현관, 거실, 주방, 안방에 생활 물건이 흩어지기 쉬워서 수납 계획이 분위기를 좌우합니다. 같은 장식장이라도 유리문 안에 잡동사니가 보이면 생활감이 커지고, 무광 도어로 닫아두면 훨씬 단정해 보여요.

거실은 낮은 거실장 하나만 두는 집보다 벽면을 활용한 수납이 있는 집이 오래 깔끔했습니다. 다만 천장까지 꽉 채운 장을 아무 벽에나 넣으면 답답할 수 있어요. TV 벽면이나 복도 끝처럼 원래 시선이 머무는 곳에 맞춤장을 넣고, 손잡이는 돌출이 적은 디자인으로 고르면 면처럼 보여서 덜 부담스럽습니다.

주방도 비슷합니다. 상부장을 없애면 사진상으로는 예쁘지만, 실제로는 그릇과 식재료를 둘 곳이 부족해질 수 있어요. 살림을 많이 하는 집이라면 상부장을 유지하되 색을 벽과 비슷하게 맞추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대신 자주 쓰는 컵이나 커피 도구 정도만 오픈 선반에 올리면 관리 부담이 적어요.

수납에서 꼭 확인할 부분

  • 현관에는 신발 외에 우산, 택배칼, 마스크 자리까지 만들기
  • 거실에는 리모컨, 충전기, 아이 장난감처럼 매일 나오는 물건 자리 정하기
  • 주방 팬트리에는 라면, 생수, 세제처럼 부피 큰 물건 기준으로 깊이 보기
  • 안방 붙박이장은 계절 이불 수납까지 계산하기

솔직히 수납은 예산이 꽤 들어갑니다. 그래도 33평 아파트에서 돈 쓴 티가 가장 오래 나는 부분이 수납장이었어요. 예쁜 소품은 시간이 지나면 질리는데, 물건이 밖으로 덜 나오는 구조는 매일 편합니다.

셋째, 조명과 동선을 먼저 잡는다

인테리어 사진을 볼 때는 가구와 색을 먼저 보게 되지만, 실제로 집에서 생활하면 조명과 동선 차이가 큽니다. 잘된 집은 거실 한가운데 큰 등 하나로 끝내지 않아요. 매입등, 간접등, 식탁등, 스탠드처럼 빛의 위치가 나뉘어 있습니다. 그래서 밤에도 집이 납작하게 보이지 않고 분위기가 부드럽습니다.

33평 거실이라면 전체 조도는 밝게 확보하되, TV를 볼 때 켤 낮은 조명도 필요합니다. 주방은 조리대 위가 어두우면 생각보다 불편해요. 싱크대 상판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상부장 아래 조명이나 매입등 위치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식탁등은 식탁 중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야 예뻐 보이고, 실제 식사할 때도 편합니다.

동선은 가구 배치에서 티가 납니다. 소파와 거실장 사이가 너무 좁으면 청소기도 불편하고 아이가 지나다니기도 답답해요. 보통 사람이 편하게 지나가려면 최소 60cm 정도는 필요하고, 자주 오가는 길은 80~90cm 정도 여유가 있으면 훨씬 낫습니다. 식탁 뒤로 의자를 빼는 공간도 생각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보기 좋은 집보다 살기 편한 집으로

제가 좋다고 느낀 33평 집들은 사진용으로만 예쁜 집이 아니었어요. 세탁실에서 빨래를 꺼내 건조대나 건조기로 가는 길, 주방에서 식탁으로 음식을 옮기는 거리, 아이 방에서 거실로 나오는 길이 자연스러웠습니다. 매일 반복하는 움직임이 편하면 집에 대한 만족도가 꽤 올라갑니다.

  • 거실 중앙 조명 하나에만 의존하지 않기
  • 주방 조리대와 식탁 위 조도 따로 챙기기
  • 소파, 식탁, 침대 주변 통로 폭 미리 재보기
  • 로봇청소기를 쓴다면 가구 다리 높이와 문턱 확인하기

33평 인테리어는 많이 채우는 것보다 덜 보이게 하는 쪽이 오래 간다

33평 아파트 인테리어 잘된 집의 공통점 3가지는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바탕색을 줄이고, 수납을 숨기고, 조명과 동선을 생활 기준으로 잡는 것.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집 분위기가 확 달라져요.

특히 처음부터 모든 걸 새로 바꾸려고 하면 예산이 금방 커집니다. 벽지와 커튼 톤 맞추기, 거실에 나와 있는 물건 줄이기, 어두운 공간에 조명 하나 더하기처럼 작은 것부터 해도 체감이 있습니다. 저도 살림을 오래 해보니, 결국 예쁜 집은 관리가 쉬운 집이더라고요. 매일 치우느라 지치지 않고도 단정해 보이는 구조가 33평 인테리어에서 제일 값진 선택이라고 느낍니다.

33평 아파트 인테리어 잘된 집처럼 꾸미는 방법, 공통점 3가지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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