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페이지
공부하고 자기계발하는 긁적이는 공간

레깅스 오래 입는 방법, 늘어남 없이 고르고 세탁하려면 이렇게

Last Updated :
레깅스 오래 입는 방법, 늘어남 없이 고르고 세탁하려면 이렇게

얼마 전 옷장 정리를 하다가 레깅스만 따로 꺼내봤는데, 멀쩡한 것도 있고 허리 고무줄이 애매하게 늘어난 것도 있더라고요. 운동할 때만 입는 줄 알았는데 집안일할 때, 장 보러 갈 때, 긴 상의 안에 받쳐 입을 때까지 은근히 손이 자주 가는 옷이 레깅스예요.

그런데 레깅스는 잘못 고르면 무릎이 금방 나오고, 세탁 몇 번 만에 허리가 헐거워집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오래가는 것도 아니었어요. 제가 여러 벌 입어보면서 느낀 건 소재, 사이즈, 세탁 습관 이 세 가지가 생각보다 크게 차이를 만든다는 점이었습니다.

레깅스 고를 때 먼저 봐야 하는 부분

레깅스는 디자인보다 원단을 먼저 보는 게 좋아요. 보통 나일론, 폴리에스터, 스판덱스가 섞여 있는데 스판덱스 비율이 10~25% 정도 들어간 제품이 움직임이 편한 편입니다. 너무 적으면 뻣뻣하고, 너무 많으면 착 감기지만 세탁과 열에 약할 수 있어요.

집에서 편하게 입을 용도라면 면 혼방 레깅스도 괜찮습니다. 다만 운동할 때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면 면 비율이 높은 제품은 축축함이 오래 남을 수 있어요. 걷기, 필라테스, 헬스장 운동용이라면 흡습속건 기능이 있는 합성섬유 쪽이 관리가 편했습니다.

  • 일상용: 면 혼방 또는 부드러운 폴리 혼방
  • 운동용: 나일론·폴리에스터 중심의 기능성 원단
  • 장시간 외출용: 두께감 있고 비침이 적은 원단
  • 겨울용: 기모 안감, 단 지나치게 두꺼우면 무릎 늘어남 확인

비침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매장에서 입어볼 수 있다면 허리를 숙였을 때, 쪼그려 앉았을 때 뒤쪽이 비치는지 보는 게 제일 정확해요. 온라인 구매라면 후기에서 “비침”, “스쿼트”, “Y존”, “두께” 같은 단어를 찾아보면 실패 확률이 줄어듭니다.

사이즈는 작게보다 맞게가 오래 갑니다

레깅스는 쫀쫀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한 치수 작게 사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너무 작은 레깅스는 허리 밴드가 말리고, 봉제선에 힘이 계속 들어가서 빨리 망가집니다. 입었을 때 배를 과하게 누르거나 사타구니 쪽에 주름이 깊게 잡히면 사이즈가 작은 편이에요.

반대로 너무 큰 레깅스는 걸을 때 허리가 내려가고 무릎 뒤에 주름이 많이 생깁니다. 특히 운동할 때 계속 끌어올려야 한다면 편한 옷이 아니라 신경 쓰이는 옷이 되더라고요. 제 기준으로는 허리 밴드가 배를 누르지 않으면서, 앉았다 일어났을 때 제자리로 돌아오는 정도가 가장 오래 입기 좋았습니다.

허리 밴드도 생각보다 중요해요

허리 밴드가 얇은 제품은 편하긴 한데 세탁을 반복하면 접히거나 비틀리는 일이 잦았습니다. 중간 폭 이상으로 넓고, 안쪽 봉제가 깔끔한 제품이 안정감이 있었어요. 다만 복부를 너무 강하게 잡아주는 제품은 집에서 오래 입기엔 답답할 수 있으니 용도에 맞춰 고르는 게 낫습니다.

레깅스 세탁할 때 늘어남 줄이는 법

레깅스는 세탁기보다 건조기에서 더 많이 상합니다. 스판덱스는 열에 약해서 고온 건조를 반복하면 탄성이 떨어져요. 처음엔 괜찮아 보여도 어느 날 갑자기 허리와 무릎이 헐거워지는 느낌이 납니다.

저는 레깅스만큼은 뒤집어서 세탁망에 넣고,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돌립니다. 세제는 일반 세제를 소량만 써도 충분했고, 섬유유연제는 되도록 피하는 편이에요. 기능성 원단에 유연제가 남으면 땀 배출이 둔해지고 원단이 미끈하게 변할 때가 있었습니다.

  • 세탁 전 뒤집기
  • 세탁망 사용하기
  • 찬물 또는 30도 안팎 물 사용
  • 섬유유연제와 표백제 피하기
  • 건조기 고온 코스 피하고 그늘에서 말리기

말릴 때도 옷걸이에 길게 늘어뜨리면 물 무게 때문에 허리 쪽이 처질 수 있어요. 반으로 접어 널거나 빨래건조대 위에 펼쳐 말리면 모양이 덜 변합니다. 햇빛에 오래 두면 색이 바래는 경우가 있어서 검정 레깅스는 특히 그늘 건조가 낫더라고요.

보풀과 냄새 관리, 이렇게 하면 덜합니다

레깅스 보풀은 가방, 의자, 겉옷 안감처럼 자주 닿는 부분에서 생깁니다. 허벅지 안쪽 보풀은 마찰이 많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어요. 다만 청바지나 수건처럼 거친 세탁물과 같이 돌리면 표면이 더 빨리 상합니다.

운동 후 땀이 밴 레깅스를 빨래통에 오래 넣어두면 냄새가 남기 쉽습니다. 바로 세탁이 어렵다면 통풍되는 곳에 잠깐 널어 습기를 빼는 게 훨씬 나아요. 냄새가 이미 배었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20~30분 정도 담갔다가 세탁하면 꽤 줄어듭니다. 식초를 아주 소량 쓰는 분들도 있는데, 원단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처음엔 눈에 잘 안 띄는 부분으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싸게 살 때도 확인하면 좋은 기준

할인할 때 레깅스를 사면 가격 차이가 꽤 큽니다. 다만 1+1이나 큰 폭 할인만 보고 사면 결국 한 벌만 입고 나머지는 서랍에 들어가는 경우가 생겨요. 저는 할인 제품일수록 상세 사이즈, 총장, 밑위, 원단 혼용률, 후기 사진을 꼭 봅니다.

키가 160cm 안팎이면 9부도 발목 아래로 내려오는 제품이 있고, 키가 큰 편이면 8.5부가 애매하게 짧을 수 있어요. 총장 85cm, 90cm 차이가 입었을 때 꽤 큽니다. 집에 잘 맞는 레깅스가 있다면 허리 단면과 총장을 재두면 온라인 구매할 때 기준이 됩니다.

솔직히 레깅스는 하나를 평생 입는 옷은 아니에요. 그래도 고를 때 원단과 사이즈를 보고, 세탁할 때 열만 조심해도 입는 기간이 확실히 길어집니다. 매일 손이 가는 옷일수록 관리가 어렵지 않아야 오래 입게 되더라고요.

레깅스 오래 입는 방법, 늘어남 없이 고르고 세탁하려면 이렇게 - 요약
레깅스 오래 입는 방법, 늘어남 없이 고르고 세탁하려면 이렇게 | 글페이지 : https://glpage.com/post/c93aeb14/2283
볼 만한 글
공부하고 자기계발하는 긁적이는 공간
글페이지 © glpag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