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처음 사려면 이렇게 고르면 돈 덜 쓰는 방법

얼마 전 조카 선물로 PS5를 알아보다가 생각보다 선택지가 많아서 한참 비교했어요. 그냥 ‘플스5 사면 되겠지’ 했는데, 디스크 모델인지 디지털 에디션인지, 일반 PS5인지 PS5 Pro인지에 따라 실제로 나가는 돈이 꽤 달라지더라고요. 생활비 아끼는 입장에서 보면 본체 가격만 보고 고르면 나중에 게임값, 저장공간, 주변기기에서 추가 지출이 생기기 쉽습니다.
2026년 7월 2일 기준으로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페이지를 확인해보면 일반 PS5 콘솔은 1TB 저장공간과 디스크 사용이 가능한 모델, PS5 디지털 에디션은 825GB 저장공간에 디스크 드라이브가 없는 모델로 안내되고 있어요. PS5 Pro는 2TB SSD, 더 향상된 그래픽, 고프레임 플레이를 내세우지만 디스크 드라이브와 수직 받침대는 별도 판매입니다. 참고한 공식 페이지는 https://www.playstation.com/ko-kr/ps5/ 와 https://direct.playstation.com/en-us/buy-consoles/playstation5-pro-console 입니다.
PS5 모델 고르는 방법
가장 먼저 볼 건 ‘나는 게임을 어떻게 사는 사람인가’예요. 중고 패키지 게임을 사고팔거나, 예전에 모아둔 PS4 디스크가 있다면 디스크 모델이 훨씬 편합니다. 반대로 세일할 때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게임만 사는 편이고, 집에 게임 케이스 쌓이는 게 싫다면 디지털 에디션도 괜찮아요.
- PS5 디스크 모델: 패키지 게임, 중고 거래, 블루레이 감상까지 생각하는 사람에게 맞음
- PS5 디지털 에디션: 다운로드 구매 위주이고 초기 본체값을 낮추고 싶은 사람에게 맞음
- PS5 Pro: 4K TV, 그래픽 품질, 프레임에 민감하고 예산 여유가 있는 사람에게 맞음
솔직히 가족용이나 주말 취미용이면 일반 PS5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초등 고학년부터 가족이 같이 쓸 용도라면 성능보다 게임 취향, 패드 추가 여부, 이용 시간 관리가 더 중요했습니다. Pro는 좋은 TV와 고사양 게임을 자주 즐기는 사람이 체감하기 쉬운 쪽이에요.
디스크 모델과 디지털 에디션 비교
처음 살 때는 디지털 에디션이 깔끔해 보입니다. 그런데 게임을 자주 바꾸는 집이라면 디스크 모델이 은근히 알뜰해요. 예를 들어 출시된 지 시간이 지난 패키지 게임은 중고로 2만~4만 원대에 구하는 경우가 있고, 엔딩을 본 뒤 다시 판매할 수도 있습니다. 다운로드 게임은 세일 폭이 클 때는 싸지만, 한 번 사면 되팔 수 없다는 점이 다릅니다.
근데 아이가 있는 집은 디스크 관리도 변수예요. 케이스를 잃어버리거나 디스크에 흠집이 생기면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거든요. 다운로드판은 계정만 잘 관리하면 분실 걱정이 적고, 게임 실행도 편합니다. 대신 계정 비밀번호, 결제 제한, 자녀 보호 설정은 꼭 챙겨야 합니다.
이런 집은 디스크 모델이 낫습니다
- PS4 디스크 게임을 이미 여러 장 갖고 있다
- 중고 게임을 사고파는 데 거부감이 없다
- 스포츠 게임, 액션 게임처럼 금방 클리어하고 바꾸는 편이다
- 블루레이 영화나 DVD 재생도 가끔 쓴다
이런 집은 디지털 에디션이 편합니다
- 게임은 대부분 세일 때 다운로드로 산다
- 물건 쌓이는 게 싫고 거실을 깔끔하게 쓰고 싶다
- 아이들이 디스크를 자주 만질 가능성이 있다
- 한두 가지 게임을 오래 즐기는 편이다
숨은 비용까지 계산하는 방법
PS5는 본체만 사면 끝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주변 비용이 따라옵니다. 듀얼센스 컨트롤러 하나가 기본으로 들어가지만 2인 플레이를 하려면 패드가 하나 더 필요해요. 가족이 같이 피파, 레이싱, 격투 게임을 한다면 추가 패드는 거의 필수 지출입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자주 한다면 PlayStation Plus 비용도 봐야 합니다. 무료 게임만 할 때는 괜찮지만, 유료 게임의 온라인 대전이나 협동 플레이는 멤버십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저장공간도 생각보다 빨리 찹니다. 대작 게임 하나가 80GB~150GB 가까이 되는 경우가 있어서 여러 게임을 동시에 깔아두는 집은 외장 저장장치나 추가 SSD를 고민하게 됩니다.
- 추가 컨트롤러: 가족 2인 플레이 여부에 따라 필요
- 충전 거치대: 필수는 아니지만 패드 충전 습관이 편해짐
- PS Plus: 온라인 플레이를 자주 하면 월 지출로 봐야 함
- 저장공간 확장: 게임을 여러 개 설치하는 사람에게 필요할 수 있음
- 디스크 드라이브: 디지털 에디션이나 PS5 Pro에서 디스크를 쓰고 싶을 때 별도 구매 대상
저는 이런 제품은 본체값에 최소 10만~20만 원 정도를 더 얹어서 예산을 잡는 편이에요. 처음부터 풀세트로 다 살 필요는 없지만, 패드 하나와 자주 할 게임 1~2개 가격은 현실적으로 넣어야 나중에 지갑이 덜 놀랍니다.
할인 기다릴 때 보는 기준
PS5는 큰 할인만 기다리다 보면 사는 시기를 놓치기 쉬워요. 대신 본체 단품보다 번들 구성을 보는 게 실속 있습니다. 인기 게임이 포함된 번들이나 추가 컨트롤러 할인, 카드 청구할인, 쇼핑몰 쿠폰이 겹칠 때 체감가가 내려갑니다. 단, 필요 없는 게임이 끼어 있는 번들은 싼 것처럼 보여도 실제 만족도가 낮을 수 있어요.
중고 본체는 가격이 매력적이지만 계정 잠김, 소음, 디스크 인식, 컨트롤러 쏠림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듀얼센스 스틱 쏠림은 생각보다 흔한 불편이라 직접 조작해보는 게 좋아요. 직거래라면 전원 켜기, 게임 실행, 와이파이 연결, 컨트롤러 버튼 입력까지 보는 게 마음 편합니다.
- 본체 단품 할인보다 게임·패드 포함 실사용가를 비교한다
- 디지털 코드는 사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 중고는 소음, 발열, 디스크 인식, 컨트롤러 쏠림을 본다
- AS 기간과 구매 영수증 여부를 확인한다
초보자에게 무난한 선택
처음 사는 집이라면 저는 일반 PS5 디스크 모델을 가장 무난하게 봅니다. 이유는 간단해요. 다운로드 게임도 되고, 디스크 게임도 되고, PS4 디스크가 있으면 이어서 쓸 수 있으니까요. 선택지를 넓게 가져가면 나중에 후회가 적습니다.
다만 집에서 게임은 한두 개만 오래 하고, 세일 때 다운로드로 사는 편이며, 거실에 물건을 최소로 두고 싶다면 디지털 에디션도 충분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PS5 Pro는 ‘언젠가 좋은 TV까지 맞춰서 오래 쓸 장비’에 가까워요. 생활비 기준으로 보면 필요한 성능만 고르고 남는 돈은 게임이나 추가 패드에 쓰는 쪽이 만족도가 더 높았습니다.
PS5는 한 번 사면 몇 년은 쓰는 물건이라 싸게 사는 것만큼 내 사용 습관에 맞게 사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게임을 사고파는 편인지, 가족이 같이 할 건지, 온라인 플레이를 자주 할 건지만 먼저 적어봐도 모델 선택이 꽤 또렷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