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페이지
공부하고 자기계발하는 긁적이는 공간

EBS고등 처음 이용하는 방법, 강의 고르는 기준부터 교재 활용까지

Last Updated :
EBS고등 처음 이용하는 방법, 강의 고르는 기준부터 교재 활용까지

얼마 전 조카가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공부 계획을 같이 봐준 적이 있어요. 학원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혼자 교재만 붙잡기엔 막막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때 제일 먼저 확인한 게 EBS고등이었습니다. 사실 EBS고등은 무료 강의가 많고 학교 진도와 수능 대비까지 이어서 볼 수 있어서, 잘만 쓰면 사교육비를 꽤 줄일 수 있는 도구예요.

다만 문제는 강의가 너무 많다는 점입니다. 처음 들어가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 제2외국어까지 종류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눌러야 할지 헷갈릴 수 있어요. 그래서 무작정 인기 강의부터 듣기보다, 내 상황에 맞춰 고르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

EBS고등은 이런 학생에게 특히 잘 맞아요

EBS고등은 고등학생용 온라인 학습 서비스로, 내신 대비와 수능 대비 강의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특히 집에서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학생이라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제가 봤을 때 가장 잘 맞는 경우는 세 가지예요. 첫째, 학원 시간을 줄이고 싶은 학생. 둘째, 특정 과목만 보충하고 싶은 학생. 셋째,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 같은 EBS 연계 교재를 혼자 풀기 어려운 학생입니다.

  • 내신 진도 복습이 필요한 고1, 고2
  • 수능 개념을 처음 잡는 고2, 고3
  • 학원비 부담 때문에 무료 강의를 찾는 가정
  • 교재 해설만으로 이해가 부족한 학생

솔직히 모든 학생에게 딱 맞는 방식은 아니에요. 강제로 출석 체크해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듣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대신 계획만 잘 세우면 월 몇십만 원씩 드는 과외나 학원 대신 기본기를 잡는 데 꽤 실속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과목보다 수준부터 맞추세요

EBS고등에서 제일 흔한 실수가 유명한 선생님 강의나 조회 수 높은 강의를 바로 고르는 거예요. 그런데 같은 수학이라도 어떤 학생은 중학교 개념부터 비어 있고, 어떤 학생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리는 문제가 고민입니다. 이 둘이 같은 강의를 들으면 한쪽은 너무 어렵고, 다른 쪽은 너무 쉬워요.

처음에는 과목을 고른 뒤 강의명을 꼼꼼히 보는 게 좋습니다. ‘기초’, ‘개념’, ‘유형’, ‘실전’, ‘수능’ 같은 단어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면 대략적인 난이도를 알 수 있어요.

고1, 고2라면 내신 진도 중심

고1과 고2는 학교 시험이 중요하니, 먼저 학교에서 배우는 단원과 맞는 강의를 찾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수학 상에서 이차방정식을 배우고 있다면 해당 단원 강의를 먼저 듣고, 그다음 학교 교과서와 부교재 문제를 푸는 식입니다.

고3이라면 수능 교재와 같이 보기

고3은 수능특강, 수능완성 같은 EBS 교재를 그냥 문제집처럼 풀기보다 강의와 함께 보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특히 문학, 영어 독해, 과학탐구처럼 해설의 방향이 중요한 과목은 강의를 들으면 문제를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전 과목을 다 EBS로만 채우려 하면 금방 지칩니다. 하루에 2~3강씩 욕심내기보다, 부족한 과목 1개와 꾸준히 가져갈 과목 1개 정도로 시작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교재는 무조건 많이 사지 않아도 됩니다

EBS고등을 시작하면 교재를 한꺼번에 사야 하나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요. 제 생각에는 처음부터 여러 권을 사는 건 비추천입니다. 책장에는 쌓이는데 실제로는 앞부분만 풀고 끝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먼저 무료 강의 몇 개를 들어보고, 설명 방식이 맞는지 확인한 뒤 교재를 사도 늦지 않습니다. 특히 수능특강이나 수능완성처럼 시즌별로 많이 보는 교재는 학교에서도 활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담임 선생님이나 과목 선생님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

  • 개념이 약하면 개념 강의와 기본 교재 1권
  • 문제 풀이가 약하면 유형 강의와 문제집 1권
  • 고3은 EBS 연계 교재를 우선순위로 확인
  • 한 과목당 동시에 2권 이상 벌리지 않기

생활비 아끼는 입장에서 보면 공부 교재도 장보기와 비슷합니다. 필요할 것 같아서 많이 사두면 든든하긴 한데, 실제로 다 쓰지 못하면 낭비예요. 한 권을 끝내고 다음 권으로 넘어가는 방식이 가장 깔끔합니다.

꾸준히 듣는 계획은 짧게 잡아야 성공률이 높아요

온라인 강의는 시작보다 유지가 어렵습니다. 처음엔 의욕이 있어서 1시간짜리 강의도 잘 듣지만, 시험 기간이 겹치거나 수행평가가 몰리면 금방 밀려요. 그래서 계획은 짧고 구체적으로 잡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수학 끝내기’보다 ‘월, 수, 금 저녁 8시에 수학 개념 강의 1개 듣고 예제 5문제 풀기’가 훨씬 실천하기 쉬워요. 강의만 듣고 끝내면 안 되고, 바로 문제를 풀어야 머리에 남습니다.

  • 강의 시간은 하루 30~60분 안쪽으로 시작
  • 들은 날 바로 교재 문제 5~10개 풀기
  • 틀린 문제는 표시만 하지 말고 이유 적기
  • 주말에는 밀린 강의보다 오답 확인 먼저 하기

특히 시험 2주 전에는 새 강의를 많이 듣는 것보다 이미 들은 단원 문제를 다시 푸는 게 낫습니다. 강의를 많이 들었다는 느낌과 실제 점수는 다를 수 있거든요. 손으로 풀고, 틀리고, 다시 고치는 과정이 있어야 성적에 반영됩니다.

EBS고등을 더 알뜰하게 쓰는 작은 요령

EBS고등의 장점은 무료 또는 부담 적은 비용으로 강의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무료라고 해서 대충 들으면 시간 낭비가 됩니다. 오히려 무료 강의일수록 스스로 기준을 세워야 해요.

저라면 처음 1주는 탐색 기간으로 잡겠습니다. 과목별로 1강씩 들어보고, 선생님 말 속도와 판서 방식, 교재 구성, 문제 해설 스타일을 비교해보는 거예요. 듣기 편한 강의가 꼭 쉬운 강의는 아니고, 내 약점을 잘 짚어주는 강의가 오래 갑니다.

그리고 모바일로만 듣는 것보다 가능하면 책상에서 교재를 펴고 듣는 편이 좋아요. 이동 중에 듣는 강의는 복습용으로는 괜찮지만, 처음 배우는 개념을 잡기엔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어폰 끼고 들었다고 공부가 끝난 건 아니더라고요.

EBS고등은 잘 쓰면 꽤 든든한 공부 도구입니다. 특히 사교육비가 부담되는 집에서는 선택지가 하나 더 생긴다는 점이 큽니다. 다만 강의 수가 많다는 이유로 이것저것 담아두기보다, 지금 필요한 과목 하나를 정해서 끝까지 밀고 가는 쪽이 훨씬 실속 있어요. 무료 강의라도 내 시간은 공짜가 아니니까요.

EBS고등 처음 이용하는 방법, 강의 고르는 기준부터 교재 활용까지 - 요약
EBS고등 처음 이용하는 방법, 강의 고르는 기준부터 교재 활용까지 | 글페이지 : https://glpage.com/post/c93aeb14/2199
볼 만한 글
공부하고 자기계발하는 긁적이는 공간
글페이지 © glpag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