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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물&박그릇 제대로 고르는 방법, 주방에서 오래 쓰려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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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물&박그릇 제대로 고르는 방법, 주방에서 오래 쓰려면 이렇게

얼마 전 찬장 속 그릇을 꺼내다가 손이 자주 가는 것과 몇 년째 자리만 차지하는 것이 확 갈리더라고요. 예쁜 그릇이라고 샀는데 무겁거나 설거지가 불편하면 결국 뒤로 밀립니다. 반대로 현대기물처럼 매일 쓰기 편한 주방 도구와 박그릇처럼 식탁 분위기를 살려주는 그릇은 생각보다 오래 살아남아요.

현대기물&박그릇을 고를 때는 단순히 디자인만 보면 아깝게 실패하기 쉽습니다. 밥그릇 하나, 찬기 하나도 가족 수, 먹는 방식, 수납 공간에 맞아야 매일 편하거든요. 제가 살림하면서 느낀 기준을 바탕으로 실사용 중심으로 골라봤습니다.

현대기물은 손이 자주 가는 크기부터 고르기

현대기물이라고 하면 스테인리스 볼, 채반, 냄비, 조리도구처럼 요즘 주방에서 쓰기 좋은 실용적인 기물을 떠올리면 됩니다. 여기서 제일 먼저 볼 건 크기예요. 너무 큰 볼은 나물 한 줌 무칠 때 부담스럽고, 너무 작은 채반은 국수 한 번 헹기에도 답답합니다.

2인 가구라면 믹싱볼은 지름 20cm 안팎, 채반은 22cm 정도가 가장 무난했습니다. 4인 가구는 24~26cm 볼이 하나 있으면 김치 버무리기나 샐러드 만들 때 편하고요. 사실 세트로 5개씩 사는 것보다 자주 쓰는 크기 2~3개를 제대로 사는 편이 수납도 덜 잡아먹습니다.

  • 스테인리스는 304 재질 표기가 있으면 음식용으로 쓰기 무난합니다.
  • 볼 바닥이 너무 둥글면 조리대에서 흔들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 채반은 구멍이 너무 크면 콩나물, 쌀알이 빠지기 쉽습니다.
  • 손잡이와 테두리 마감이 날카롭지 않은지 꼭 봐야 합니다.

박그릇은 분위기보다 관리 난이도를 먼저 보기

박그릇은 식탁에 올리면 확실히 따뜻한 느낌이 납니다. 흰 접시 위주 식탁에 박그릇 하나만 섞어도 반찬이 더 정갈해 보여요. 그런데 천연 소재 느낌이 나는 그릇일수록 관리법을 모르면 오래 쓰기 어렵습니다.

특히 박그릇은 물에 오래 담가두는 습관과 잘 맞지 않습니다. 설거지 후 바로 물기를 닦고 통풍되는 곳에서 말리는 편이 좋습니다. 뜨거운 국물이나 기름 많은 음식은 제품 마감 방식에 따라 변색이 생길 수 있어서 처음에는 마른 반찬, 견과류, 과일, 나물처럼 부담 적은 음식부터 올려보는 게 편했습니다.

처음 산 박그릇은 이렇게 길들이기

새 그릇 특유의 냄새가 있다면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닦은 뒤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리면 많이 줄어듭니다. 세제를 많이 쓰기보다 부드러운 수세미로 짧게 씻는 쪽이 낫고, 거친 철수세미는 표면을 상하게 만들 수 있어요.

  •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합니다.
  • 물에 담가 불리는 설거지는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강한 양념이 묻었을 때는 바로 닦아야 착색이 덜합니다.
  • 포개 보관할 때는 키친타월 한 장을 사이에 두면 흠집이 줄어듭니다.

같이 쓰면 좋은 조합은 따로 있다

현대기물&박그릇은 성격이 꽤 다릅니다. 현대기물은 조리 과정에서 빛이 나고, 박그릇은 차려내는 순간에 빛이 납니다. 그래서 둘을 같은 기준으로 고르면 헷갈려요. 조리용은 튼튼함과 세척 편의성, 상차림용은 무게와 촉감, 음식과의 어울림을 따로 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스테인리스 볼에서 오이를 소금에 살짝 절인 뒤 물기를 빼고, 작은 박그릇에 담아 식탁에 올리면 훨씬 깔끔합니다. 나물도 마찬가지예요. 조리할 때는 금속 볼이 편하지만 담아낼 때는 박그릇이 색을 부드럽게 받아줘서 반찬이 덜 차가워 보입니다.

살 때 실패를 줄이는 체크 기준

저는 그릇이나 주방 기물을 살 때 가격표보다 먼저 집에 있는 물건과 겹치는지 봅니다. 이미 비슷한 크기의 볼이 3개 있는데 또 사면 아무리 좋아도 자리만 차지하더라고요. 특히 주방 수납은 1cm 차이도 큽니다. 찬장 높이, 서랍 폭, 싱크대 아래 공간을 대충이라도 재고 가면 충동구매가 확 줄어요.

  • 밥상에 자주 오르는 음식이 국물인지, 마른 반찬인지 먼저 떠올립니다.
  • 무게는 한 손으로 들었을 때 부담 없는 정도가 좋습니다.
  • 가족 수보다 1~2개 여유 있게 사면 손님상에 활용하기 쉽습니다.
  • 세트 구성보다 낱개 조합이 실제 사용률은 더 높을 때가 많습니다.
  • 색과 모양은 집에 있는 기본 흰 그릇과 섞었을 때 어색하지 않은지 봅니다.

오래 쓰려면 보관 습관이 반입니다

좋은 현대기물&박그릇을 사도 보관이 엉키면 금방 낡아 보입니다. 스테인리스 기물은 물자국이 남기 쉬우니 설거지 후 마른 행주로 한 번 닦아두면 훨씬 깔끔합니다. 박그릇은 습기 많은 싱크대 안쪽보다 공기가 통하는 찬장에 두는 편이 낫고요.

또 하나는 용도를 너무 넓히지 않는 겁니다. 조리용 볼을 상차림 접시처럼 쓰다 보면 흠집이 빨리 보이고, 박그릇에 뜨거운 찌개를 자주 담으면 처음 느낌이 빨리 사라질 수 있습니다. 각자 잘하는 일을 맡겨두면 생각보다 오래 갑니다.

살림 도구는 비싼 것보다 자주 손이 가는 게 남습니다. 현대기물은 매일의 조리를 편하게 해주고, 박그릇은 평범한 반찬도 조금 더 단정하게 보여줍니다. 둘 다 많이 갖출 필요는 없고, 우리 집 식탁에 맞는 크기와 용도만 잘 잡아도 찬장 안에서 자리값을 충분히 합니다.

현대기물&박그릇 제대로 고르는 방법, 주방에서 오래 쓰려면 이렇게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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