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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가볼만한곳 알뜰하게 하루 코스로 도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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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가볼만한곳 알뜰하게 하루 코스로 도는 방법

얼마 전 속초에 다녀오면서 또 느낀 게 있어요. 속초는 장소를 많이 찍는 것보다 동선을 잘 잡아야 덜 지치고 돈도 덜 쓰게 됩니다. 특히 속초가볼만한곳을 검색하면 바다, 시장, 전망대, 마을이 한꺼번에 나오는데 막상 가보면 주차하고 이동하는 시간이 은근히 큽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식은 바다를 먼저 보고, 점심 전후로 시장을 들르고, 오후에는 아바이마을이나 청초호 쪽으로 걷는 코스입니다. 숙소가 속초해수욕장 근처라면 순서를 반대로 잡아도 괜찮고요.

속초가볼만한곳은 가까운 곳끼리 묶는 게 편해요

속초는 도시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주말에는 차가 몰립니다. 그래서 한 번 주차한 뒤 걸어서 묶을 수 있는 곳을 고르는 게 좋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 갯배, 아바이마을은 함께 묶기 좋고, 영금정과 동명항, 속초등대전망대도 한 흐름으로 보기 좋습니다.

  • 반나절 코스: 속초해수욕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아바이마을
  • 하루 코스: 영금정, 시장, 갯배, 아바이마을, 청초호
  • 1박 2일 코스: 첫날 바다와 시장, 둘째 날 설악산이나 영랑호

아이와 함께라면 이동 거리가 짧은 시장과 청초호 쪽이 편하고, 부모님과 간다면 계단이 많은 전망대보다 해변 산책로와 호수공원이 부담이 적습니다. 사실 여행은 많이 보는 것보다 덜 싸우고 덜 지치는 게 더 중요하더라고요.

바다는 오전에 가면 사진도 주차도 낫습니다

속초해수욕장은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약 300m 정도라 뚜벅이 여행자에게도 편한 편입니다. 차를 가져가도 오전 시간대가 비교적 여유롭고, 한낮에는 식당과 카페 손님까지 겹쳐 주변이 붐빕니다.

여기서는 오래 머무르지 않아도 됩니다. 모래사장 걷고, 바다 앞 조형물에서 사진 한두 장 남기고, 바람이 세면 근처 카페로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여름 해수욕 기간이 아니어도 산책은 가능하지만 물놀이 가능 여부는 현장 안내를 보는 게 맞습니다.

속초해수욕장 알뜰 팁

  • 돗자리는 작은 걸로 챙기면 카페 비용을 줄이기 좋습니다.
  • 바닷가 편의점은 성수기에 줄이 길 수 있어 물은 미리 준비하는 편이 낫습니다.
  • 일출을 볼 계획이면 전날 주차 위치를 확인해두면 새벽에 덜 헤맵니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식사와 간식을 나눠 사야 덜 남아요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속초 여행에서 빼기 어려운 곳입니다. 닭강정,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회, 젓갈, 건어물까지 종류가 많아서 배고플 때 들어가면 예산이 금방 커집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것저것 샀다가 숙소 냉장고에 남긴 적이 꽤 있었어요.

요령은 간단합니다. 점심으로 먹을 것 하나, 숙소에서 먹을 것 하나, 집에 가져갈 것 하나만 고르면 됩니다. 시장은 상시 이용 가능한 곳으로 안내되어 있고 연중 개방으로 운영되지만, 개별 점포 쉬는 날은 다를 수 있습니다. 꼭 먹고 싶은 가게가 있다면 방문 직전에 영업 여부를 확인하는 게 속 편합니다.

  • 바로 먹기: 닭강정, 순대, 튀김류
  • 숙소용: 회, 홍게, 물회 포장
  • 선물용: 젓갈, 건어물, 지역 과자류

주차는 시장 대형주차장을 먼저 보고, 만차면 주변 공영주차장으로 돌리는 식이 편합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면 주차권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있으니 계산할 때 먼저 물어보면 소소하게 아낄 수 있습니다.

아바이마을과 영금정은 걷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바이마을은 속초의 오래된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곳입니다. 중앙동과 청호동 사이를 잇는 갯배는 사람이 줄을 당겨 움직이는 방식이라 짧아도 기억에 남습니다. 마을 안쪽에는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 파는 집이 많고, 골목을 걷다 보면 실향민 마을의 흔적도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영금정은 바다를 가까이서 보는 맛이 좋습니다. 파도가 세게 치는 날에는 소리까지 시원하고, 날씨가 맑으면 동명항 쪽 산책과 같이 묶기 좋습니다. 다만 바닷바람이 생각보다 강해서 얇은 겉옷 하나는 계절 상관없이 챙기는 편이 낫습니다.

걷는 코스로 잡는다면

  • 속초관광수산시장 근처 주차 후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로 이동
  • 아바이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해변 쪽으로 산책
  • 차로 영금정이나 청초호로 이동해 해 질 무렵 풍경 보기

이 코스는 입장료 부담이 거의 없어서 가족 단위 여행에도 괜찮습니다. 대신 주말 점심 시간에는 식당 대기가 생기니 11시대에 먹거나 2시 이후로 늦추면 훨씬 편합니다.

청초호와 엑스포타워는 날씨 안 좋을 때도 괜찮아요

비가 오거나 바람이 너무 센 날에는 청초호 쪽을 넣으면 여행이 덜 흐트러집니다. 청초호 호수공원은 걷기 좋고, 엑스포타워는 실내 전망대라 날씨가 애매할 때 선택하기 좋습니다.

속초시 관광 안내 기준으로 엑스포타워는 높이 73.4m 전망타워이고,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입장 마감은 밤 9시 30분으로 안내됩니다.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 수준이라 전망대 치고 부담이 큰 편은 아닙니다. 운영 정보는 바뀔 수 있으니 당일 안내를 한 번 더 보는 게 좋습니다.

속초가볼만한곳을 고를 때 저는 유명한 순서보다 피로도와 비용을 먼저 봅니다. 바다 한 번, 시장 한 번, 산책 한 번이면 속초의 맛은 꽤 충분히 느껴집니다. 욕심내서 여섯 군데를 도는 날보다, 마음에 든 바다 앞 벤치에 20분 앉아 있던 날이 더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속초가볼만한곳 알뜰하게 하루 코스로 도는 방법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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