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브릭 파티 2026 알뜰하게 다녀오는 방법

얼마 전 아이 레고 통을 정리하다가 작은 부품 하나 찾겠다고 온 가족이 바닥에 엎드린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작은 브릭을 좋아하는 집이라면 8월 초에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브릭 파티 2026은 꽤 반가운 행사입니다. 그냥 장난감 전시라기보다 개인 창작가와 레고 팬 커뮤니티가 직접 만든 작품을 보는 자리라서, 아이와 가도 좋고 어른 혼자 가도 충분히 볼거리가 있습니다.
방문 전 날짜와 시간을 먼저 잡는 방법
코리아 브릭 파티 2026은 2026년 8월 1일 토요일부터 8월 2일 일요일까지 이틀간 열립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공식 홈페이지 기준 입장 마감은 오후 3시 30분입니다. 장소는 서울 용산구 임정로 26,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입니다.
시간만 보면 넉넉해 보이지만 실제 관람은 오전 입장이 훨씬 편합니다. 레고 행사는 작품 앞에서 사진 찍는 시간이 길고, 아이가 마음에 드는 디오라마 앞에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후 2시 이후에 도착하면 입장 마감 시간까지 은근히 쫓기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 행사일: 2026년 8월 1일 토요일 ~ 8월 2일 일요일
- 운영 시간: 10:00 ~ 16:00
- 입장 마감: 15:30
- 장소: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
- 공식 안내: 코리아브릭파티 홈페이지
입장료와 가족 예산 계산하는 방법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7,000원, 5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예를 들어 성인 2명과 초등학생 1명이 가면 29,000원입니다. 성인 1명, 초등학생 2명이라면 25,000원이고요. 놀이공원처럼 큰돈이 드는 일정은 아니지만, 현장 브릭 마켓이나 굿즈를 보면 추가 지출이 생기기 쉽습니다.
저라면 입장료와 별도로 아이 1명당 소액 예산을 미리 정해둘 것 같아요. 브릭 마켓은 구경만 해도 재미있지만, 작은 부품이나 미니피겨를 보면 아이들이 바로 사고 싶어 합니다. 현장에서 급하게 말리기보다 “오늘 고를 수 있는 금액은 여기까지”라고 미리 말해두면 훨씬 덜 흔들립니다.
현장 결제 준비
공식 영문 안내에는 현장 구매가 현금 또는 카드로 가능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다만 이런 행사장은 결제 줄이 몰릴 수 있으니 카드 하나만 믿기보다 소액 현금도 챙겨두면 마음이 편합니다. 특히 아이와 같이 움직일 때는 줄을 다시 서는 일이 제일 피곤하더라고요.
대중교통으로 가는 게 편한 이유
공식 안내에서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라 대중교통 이용을 권하고 있습니다. 백범김구기념관은 용산 쪽이라 차로 접근이 아주 불가능한 곳은 아니지만, 행사일이 주말이고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면 주차 스트레스가 먼저 옵니다. 레고 작품 보러 갔다가 주차장에서 기운 빼는 건 아깝습니다.
아이와 함께 간다면 이동 동선도 짧게 잡는 게 좋습니다. 여름 행사라 8월 초 날씨가 덥고 습할 가능성이 큽니다. 물은 행사장 밖에서 마실 수 있게 준비하고, 전시장 안에는 외부 음식과 음료 반입이 안 된다고 공지되어 있으니 입장 전후로 쉬는 시간을 잡아두는 편이 낫습니다.
- 주차는 여유가 적을 수 있어 대중교통 우선
- 전시장 내 반려동물 입장 불가
- 행사장 안 외부 음식·음료 반입 불가
- 여름 방문이라 가벼운 복장과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기
아이와 갈 때 보는 순서 잡는 방법
코리아 브릭 파티는 대형 디오라마, 개인 창작품, 컬렉션 전시, 레고 유저 그룹 전시, 브릭 마켓, 워크숍 같은 프로그램이 중심입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전부 흥미롭지만, 처음부터 마켓을 보면 전시 집중력이 확 떨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전시를 먼저 보고, 마지막에 마켓을 보는 순서를 추천합니다.
작품 앞에서는 “이거 몇 개로 만들었을까?” “어떤 부분이 움직일까?”처럼 간단한 질문을 던지면 아이가 훨씬 오래 봅니다. 사실 레고 전시는 완성품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남이 만든 구조를 보면서 내 집 브릭으로 뭘 만들지 상상하는 시간이 더 크거든요. 사진을 찍어두면 집에 와서 다시 만들기 놀이로 이어지기 좋습니다.
소지품은 가볍게
전시장에서는 손이 자유로운 게 제일 편합니다. 큰 가방보다 크로스백이나 작은 백팩이 낫고, 아이가 들고 다닐 장난감은 최소한으로 줄이는 게 좋습니다. 작은 브릭이나 피규어를 가져가면 잃어버리기 쉽고, 작품 가까이에서 정신없이 움직이다 보면 찾기도 어렵습니다.
레고 팬이라면 챙겨볼 포인트
이번 행사는 KBP 사무국과 레고 팬 커뮤니티가 함께 기획·운영하는 국내 대표 레고 팬 행사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2019년 첫 개최 이후 국내외 팬과 창작가가 모이는 국제 교류 행사로 커졌고, LEGO Group이 후원하거나 승인한 공식 브랜드 행사는 아니라는 점도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 차이가 은근히 중요합니다. 브랜드 체험관 느낌을 기대하기보다, 진짜 팬들이 만든 창작물을 가까이서 보는 행사라고 생각하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시중 제품 진열보다 MOC 창작품, 커뮤니티 전시, 브릭 문화 쪽에 관심 있는 분에게 더 잘 맞습니다. 최신 공지는 코리아브릭파티 공지사항에 올라오니 방문 전날 한 번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행사는 아이에게 새 장난감을 사주는 날보다 오래 남습니다. 집에 있는 브릭이 갑자기 새롭게 보이고, 완성 설명서 없이도 뭔가 만들어보고 싶어지거든요. 입장료와 이동 시간만 잘 계산하면 8월 초 하루 나들이로 꽤 알뜰하고 기억에 남는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