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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알뜰하게 시작하는 방법, 처음 살 때 확인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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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스테이션 알뜰하게 시작하는 방법, 처음 살 때 확인할 것들

얼마 전 지인이 플레이스테이션을 사려고 한다길래 같이 장바구니를 봐준 적이 있어요. 본체만 사면 끝인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모델, 저장공간, 게임 구입 방식, 구독 서비스까지 따져볼 게 꽤 많더라고요. 게임기는 한 번 사면 몇 년씩 쓰는 물건이라 처음에 방향을 잘 잡는 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은 본체 가격보다 이후에 들어가는 게임값, 추가 컨트롤러, 충전 거치대, 저장장치 비용에서 차이가 납니다. 처음부터 다 갖추려고 하면 부담이 확 올라가고, 반대로 필요한 것만 골라 사면 꽤 알뜰하게 즐길 수 있어요.

플레이스테이션을 사기 전 먼저 정할 것

제일 먼저 볼 건 ‘내가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할 건지’예요. 혼자 스토리 게임을 천천히 즐길 건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할 건지,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자주 할 건지에 따라 필요한 구성이 달라집니다.

혼자 즐기는 편이라면 기본 본체와 기본 컨트롤러 1개로 충분한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집에서 둘이 같이 하는 게임을 생각한다면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하나 더 사야 해서 예산을 따로 잡아야 합니다. 컨트롤러 가격도 은근히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또 하나는 디스크판과 디지털판 선택입니다. 디스크를 넣을 수 있는 모델은 중고 게임을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게임을 클리어하고 중고로 다시 판매하는 편이라면 장기적으로 부담이 줄 수 있습니다. 디지털판은 깔끔하고 편하지만 다운로드 구매에 의존하게 되니 할인 기간을 잘 기다리는 습관이 필요해요.

처음 예산은 본체값만 보면 부족해요

플레이스테이션을 처음 살 때 가장 흔한 실수가 본체 가격만 보고 예산을 잡는 거예요. 실제로는 게임 1~2개, 구독권, 보호 필름이나 충전 케이블, 추가 컨트롤러 같은 비용이 따라붙습니다.

  • 혼자 가볍게 시작: 본체, 게임 1개 또는 구독 서비스
  • 가족용으로 시작: 본체, 추가 컨트롤러, 함께 하는 게임 1~2개
  • 온라인 게임 중심: 본체, 구독권, 헤드셋 또는 이어폰
  • 다운로드 게임 위주: 저장공간 여유 확인

저라면 처음부터 주변기기를 많이 사기보다 본체와 꼭 하고 싶은 게임 1개로 시작할 것 같아요. 막상 사놓고 안 쓰는 액세서리가 생기기 쉽거든요. 충전 거치대도 편하긴 하지만 케이블 충전으로 불편함을 느낀 뒤 사도 늦지 않습니다.

게임은 바로 사지 말고 할인 주기를 봐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은 출시 직후 가격이 높고, 시간이 지나면 할인 폭이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출시일에 해야 하는 게임이 아니라면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세일을 기다리는 편이 훨씬 알뜰해요.

디지털 스토어는 시즌별로 할인 행사가 자주 열립니다. 그런데 할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싼 건 아니에요. 같은 게임도 일반판, 디럭스판, 확장팩 포함판처럼 구성이 나뉘어 있어서 실제로 내가 필요한 버전인지 봐야 합니다. 초보라면 일단 일반판으로 시작해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디스크판을 쓰는 분들은 중고 거래도 선택지가 됩니다. 인기 있는 독점작이나 스토리 게임은 한 번 클리어하고 다시 파는 분들이 많아서 상태 좋은 중고가 꽤 나와요. 다만 코드가 동봉된 게임은 이미 사용됐을 수 있으니, 추가 콘텐츠가 중요한 게임이라면 판매 설명을 꼼꼼히 봐야 합니다.

구독 서비스는 생활 패턴에 맞을 때만

플레이스테이션에는 여러 게임을 구독으로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게임을 자주 바꿔가며 해보는 사람에게는 꽤 괜찮지만, 한 게임을 몇 달씩 붙잡는 편이라면 생각보다 덜 쓰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게임을 2~3개 이상 찍먹하는 편이면 구독이 잘 맞을 수 있어요. 반대로 스포츠 게임 하나, 액션 게임 하나만 오래 하는 스타일이면 개별 구매가 나을 때도 있습니다. 사실 구독은 ‘많이 할 수 있다’보다 ‘내가 실제로 많이 하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즐길 계획이라면 구독 필요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무료 게임은 예외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유료 게임의 온라인 기능은 구독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아이가 친구들과 같이 하려고 사는 거라면 이 부분을 빼놓으면 나중에 당황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쓰기 전 체크하면 좋은 부분

플레이스테이션은 생각보다 공간을 차지합니다. TV장 안에 넣을 계획이라면 통풍이 잘되는지 먼저 봐야 해요. 게임을 오래 돌리면 열이 나기 때문에 막힌 공간에 넣어두면 소음이 커질 수 있습니다.

  • TV에 HDMI 단자가 남아 있는지 확인
  • 본체를 눕힐지 세울지 공간 재기
  • 와이파이 신호가 약하면 유선 랜 고려
  • 아이와 함께 쓰면 계정과 결제 비밀번호 설정
  • 다운로드 게임이 많다면 저장공간 관리

특히 결제 비밀번호는 꼭 설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족이 함께 쓰는 기기라면 실수로 게임이나 아이템을 구매하는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작은 설정 하나지만 나중에 마음 상할 일을 줄여줍니다.

저장공간도 은근히 빨리 찹니다. 요즘 게임은 용량이 큰 편이라 몇 개만 설치해도 여유가 줄어요. 처음부터 확장 저장장치를 사기보다, 안 하는 게임을 지우고 필요할 때 다시 설치하는 식으로 운영해본 뒤 판단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처음 사는 분에게 권하는 순서

제가 주변 사람에게 말하는 순서는 단순합니다. 먼저 하고 싶은 게임 3개를 적어보고, 그 게임들이 디스크로 사고팔기 좋은지 아니면 디지털 할인으로 충분한지 보는 거예요. 그다음 본체 모델을 고르면 후회가 줄어듭니다.

가족용이면 같이 할 게임이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은 혼자 몰입하는 게임이 강한 편이라, 온 가족이 매일 같이 즐길 거라면 게임 목록을 먼저 확인하는 게 좋아요. 아이용으로 산다면 연령 등급도 꼭 봐야 하고요.

솔직히 플레이스테이션은 싸게 사는 것보다 ‘안 쓰는 지출을 줄이는 것’이 더 큽니다. 필요 없는 주변기기를 빼고, 게임은 할인이나 중고를 활용하고, 구독은 내 사용량에 맞을 때만 고르면 부담이 훨씬 내려가요. 게임을 좋아하는 집이라면 오래 쓰는 만족감이 꽤 큰 물건이라, 처음 장바구니만 차분히 짜도 돈이 아깝다는 느낌은 많이 줄어듭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알뜰하게 시작하는 방법, 처음 살 때 확인할 것들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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